원전 핵심기기 정비역량 증진 기반시설 준공됐다
원전 핵심기기 정비역량 증진 기반시설 준공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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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원자력 전문정비기술 체계 완성… 원전 안전성 향상 기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원자력정비기술센터(NMEC, Nuclear Power Maintenance Engineering Center)’를 완공하고 운영에 착수했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문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3만3000㎡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7년 2월 착공해 18개월만인 2018년 8월 준공했다.

21일 개소식에서 한전KPS 김범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전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성과 신뢰성”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의 정비역량 고도화와 기반시설이 필수적인 만큼 오늘 개소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소는 원전 정비 기술의 자립화와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원전산업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우선적으로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가동원전과 UAE 원전의 ▲원전정비에 관한 특수 전문기술 및 장비 개발 ▲원전 핵심설비의 검사 및 진단 ▲특화된 정비전문 기술자 교육과 실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설비를 갖춘 국가시설로서 한국의 원자력기술이 세계 최정상 수준의 원전 운영과 엔지니어링, 정비기반기술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동종․동급 설비를 갖춘 국가는 미국(EPRI)과 프랑스(EDF) 등 2~3개 국가이지만, 설비시설 수준은 NMEC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산업계의 동반성장과 원전 운영자의 운영기술의 고도화에도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KPS는 발전플랜트의 설비진단 및 성능개선, 국내 발전설비 정비, 해외 발전설비 운영정비(O&M)를 수행하고 있으며, 신재생설비와 산업설비 그리고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공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