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과 함께 불 끄고, 지구에 휴식을 준다”
“전 세계인과 함께 불 끄고, 지구에 휴식을 준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2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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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30일 지구촌 불끄기 ‘어스아워’ 행사 개최
180개국·1만8000여개 랜드마크 참여하는 지구촌 자연보전 캠페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WWF(세계자연기금)은 오는 30일 저녁 8시 30분 코엑스에서 ‘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주제로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끄기)행사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63빌딩, 숭례문, 경주타워, 코엑스, 서울시청, N서울타워, 국회의사당 등의 랜드마크와 삼성전자, 삼성화재, 롯데물산, LG유플러스, 헤럴드, SK텔레콤, GS, Naver 등의 기업이 소등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가 함께 불을 끄고 자연보전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WWF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어스아워를 통해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 대응에 참여해 기후 정책, 인식 제고, 실질적 행동을 주도하는데 앞장섰다.

어스아워 추진으로 아르헨티나 3500만 헥타르 해양보호구역 지정, 우간다 2700 헥타르 어스아워 숲 조성, 2014년 갈라파고스 제도 플라스틱 금지, 카자흐스탄 1700만 그루 식수, 인도와 필리핀 태양광 전력 공급, 러시아 해양(바다) 및 산림 보호 법안 통과 등이 있다. 특히 작년에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500만 평방 킬로미터의 해양 보호 구역 지정에 기여했다.

윤세웅 WWF 사무총장은 “어스아워 2019는 자연자원의 훼손을 막고 복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이끌어낼 좋은 기회”라며 전 국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WWF 한국본부는 이번 한국 어스아워 2019에 맞춰 어스아워 모바일 페이지와 틱톡과 함께하는 #어스아워 챌린지를 런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어스아워 한국 오프라인 행사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저녁 8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1시간의 소등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일 현장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WWF 홍보대사인 배우 박서준이 어스아워 카운트다운에 참석하여 일반인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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