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명 운전자에 5000파운드(한화 747만원) 지원금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영국이 LPG 택시 보급을 위해 올해 초 배정한 예산의 두배를 증액한 500만파운드(한화 75억원)로 추가 지원한다.
대한LPG협회가 29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친환경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LPG 택시 전환 지원 예산에 올해 초 배정한 250만파운드(한화 37억원)를 두 배 증액한 500만파운드(한화 75억원)를 할당한다고 발표했다.
런던시는 TX4 택시를 LPG로 개조해 테스트한 결과, 기존 차량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평균 70% 감소했고 유류비는 200파운드(한화 30만원)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PG 택시 전환 지원금은 유로5 이하 TX4 택시 운전자에 한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이번 지원 예산 증가로 약 1000명의 운전자들이 5000파운드(한화 747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런던 교통부(TfL)는 친환경 택시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택시 차령 연한을 2020년부터 기존 15년에서 12년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2022년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LPG로 개조한 차량에 한해 차령 연한을 기존 15년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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