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산업용 배터리 공급 전문기업인 현진이앤에스(주)(대표 박장현)는 셀 수명 5000사이클 이상 보증이 가능하며 화재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101kWh(랙 기준)급 리튬이차전지 인산철 배터리를 활용한 ESS시스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진이앤에스는 최근 태양광연계형 ESS의 잦은 화재사건이 지속적 성장세에 있던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심각한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고효율전기기자재인 ESS의 화재 및 폭발로부터의 안정성 확보가 모든 ESS 공급업체의 선결조건이 됐다고 말했다.
현진이앤에스에 따르면 사업초기부터 열 안정성, 화재 위험성이 거의 없는 리튬인산철 배터리(LiFePO4)를 기반으로 ESS를 제작해 국내의 삼원계/폴리머 계열의 ESS시스템과의 경쟁에서의 차별화를 모색해오고 있었다.
최근엔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강화된 자체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전기적 발열로 인한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 및 서지보호장치, 급속배기장치의 설치 등 전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ESS에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 배터리는 화재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며, 리튬이차전지 배터리 중에서 리튬이차전지 인산철배터리(LiFePO4)는 여타 NCM(삼원계) 및 폴리머 계열의 리튬이차전지 등과 비교 시 발열성 및 가연성이 현저히 낮아 폭발 등을 일으키지 않기에 안전성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현진이앤에스의 인산철배터리 ESS시스템은 배터리 셀에의 관통 및 과열테스트 등 가혹조건에서의 실험을 통해 모두 화재, 연기, 누액 등의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현진이앤에스 관계자는 "인산철배터리의 안정성 및 전기적 발열 등 화재 위험성 사전 예방조치 등에 더해 365일 항시 배터리운영시스템(BMS) 관리 및 셀 밸런싱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화재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되는 BMS의 과충전 상황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