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디지털화 빠르게 진행된다”
“에너지산업 디지털화 빠르게 진행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0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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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디지털 시장 ‘2025년 640억 달러’… 에너지산업 경쟁력 ‘기술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디지털 시장이 2025년 64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에너지산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7년 기준 총 520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던 에너지 디지털 시장이 2025년 6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석연료 O&M(운전&관리) 중심(2017년 46%→2025년 17%)이었던 에너지 디지털시장은 2025년 스마트미터 시장을 중심(2017년 35%→2025년 41%)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 디지털화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에너지 시스템에 접목해 에너지효율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에너지 사용기기에 부착된 센서(IoT)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고 AI를 활용(데이터 분석·예측)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에너지 디지털화로 인해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이 부존자원 중심에서 기술력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는 에너지 수요 측면뿐 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문제점 완화, 소규모 분산전원 확산 등 공급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생산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주로 사용됐으나 향후에는 연구 개발 방식의 변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개발 단계에서는 물질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부문에서는 자동차, 비행기, 선박 등 교통 인프라가 에너지·통신 시스템과 연계되면서 교통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트럭, 물류용 자동화 기술은 도로·화물용 에너지 사용의 20∼2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건물부문은 스마트 온도 조절장치·센서 사용에 따른 냉·난방 효율 향상으로 2040년까지 건물(주거용·상업용) 총 에너지 사용의 약 10%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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