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4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본부 및 협력사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다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권유환 태안발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태안발전본부가 세계 최고로 안전한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실천하는 안전’을 강조했다.
단 한 번의 중대 산업재해만으로도 국가는 물론, 회사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가정 역시 붕괴될 수 있음을 지난해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이후, 서부발전의 전 직원이 현장의 작업환경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개선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권유환 태안발전본부장의 ‘실천하는 안전’에 대한 강조는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날 안전결의대회는 서부발전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실천 다짐대회의 연장선상에서 시행된 행사로,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따를 것을 다짐하는 한편, 서부발전과 협력사의 직원들 모두가 하나의 ‘안전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인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설비를 운영 위험성평가에 따른 안전점검과 개선, 그리고 이에 따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실효적인 안전교육 시행 등 모든 안전관리 활동에 서부발전과 협력사의 모든 직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는 '안전공동체'로서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