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과 단순 비교는 무리"
원자력연,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과 단순 비교는 무리"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09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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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포장 0… 원자력연 쓸쓸한 60주년' 지적에 '창립 40주년 정부 포상 없었다'반박
'원자력 반세기 기념 50주년 특수성 간과・한미 고속로 연구 당초계획대로 추진중'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원자력 반세기를 기념하는 50주년 행사와 이번의 창립 60주년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9일 모 매체가 보도한 “훈포장 ‘0’... 원자력연 쓸쓸한 60주년”제하의 기사에 대해 “원자력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수성에 따라 다수의 정부 포상을 특별히 시행한 것과 창립 60주년 행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해명하면서 “앞선 1999년 창립 40주년에서는 정부 포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 매체는 보도를 통해 “지난 2009년 50주년 기념식 때는 훈장 2명과 포장 2명,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해 총 40명이 수상했다”며 “이는 10년 전보다 포상 규모가 4분의 1로 쪼그라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 5월 28일 연구원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원자력 반세기를 기념해 총 40점의 포상이 시행됐다”면서 “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29명 등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뿐만 아니라 산업계, 학계, 타 연구기관 등 외부 인사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원자력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수성에 따라 그 동안의 원자력기술 자립에 기여한 공로자를 위해 다수의 정부 포상을 특별히 시행된 것으로 이를 이번의 창립 60주년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앞선 1999년 창립 40주년에서는 정부 포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행사 규모와 관련 50주년 행사에 정관계 고위층만 100여명이 몰렸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분은 2009년 4월8일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에 대한 내용으로, 이와 별도로 대전 원자력연구원 내에서 5월28일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당시 기초기술연구회 민동필 이사장이 최고위직 참석자였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60주년 기념식도 당초 과기정통부장관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국무회의 일정상 부득이 제1차관이 대참하게 됐다”며 “차관 외에도 대전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이상민, 신용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의 고위인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에서의 주한외교사절단 참석과 같은 취지의 행사로, 금번 60주년 기념식에서도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 부대행사를 4월 25일 연계 개최할 예정이라고 원자력연국원은 강조했다.

“미국 최고의 원전 관련 연구기관인 아르곤연구소와 공동 진행하던 차세대 고속 원자로 연구는 이번 정부 출범 뒤 중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고속로와 관련한 한미 공동연구는 당초 계획대로 2020년까지 추진되며, 이후의 실증 연구에 대해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진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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