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별도 사용연한 운영하지 않아… 출처 불문명 자료"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최근 모 매체의 '고양시 전력설비 고장 화재' 및 '변압기 사용 연한'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전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은 9일 설명자료를 통해 "7일 고양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고압선과 고압선을 연결하는 전선에 철사가 접촉되면서 끊어져 발생했다"면서 "또한 끊어진 전선은 고압선과 동일한 전선이며, 정상상태였고 부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어 "한전의 변압기는 2009년부터 변압기 설비운전 상태, 점검이력 등을 반영한 H·I(Health Index)를 활용해 관리하고 있어, 별도 사용연한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변압기의 사용연한을 12년에서 18년으로 연장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보도내용에 언급된 사용연한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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