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60년, 대한민국 원자력연구개발사와 함께 하다
원자력연 60년, 대한민국 원자력연구개발사와 함께 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09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서 기념식… 특별성과전시, 토론회, 심포지엄 등 풍성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직원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기념식에서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인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원자력과학기술. KAERI가 만듭니다.’를 선포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직원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기념식에서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인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원자력과학기술. KAERI가 만듭니다.’를 선포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959년 당시 미래 에너지 원자력을 꿈꾸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문을 연지 올해로 60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정부, 원자력 산·학·연 관계자 및 시민사회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4월9일~5월31일), ‘원자력의 미래, KAERI의 역할’ 토론회(4월9일), ‘2019 국제 하나로 심포지엄’(4월10일~4월12일),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4월25일), ‘원자력안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4월30일)가 잇달아 열리며, 시민과 함께 원자력의 과거와 미래를 짚어본다.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된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박원석 원장의 기념사와, 문미옥 차관, 허태정 시장, 원광연 이사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축사에서 문미옥 차관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원자력연구원의 성과를 치하하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현안 해결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연구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 역시 "첨단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의 시작과 도약, 중흥을 함께 해온 원자력연구원의 6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소통하는 동반자로서 상생의 역사를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60주년 주제 영상인 ‘한국원자력연구원 60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약속’을 상영하고,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인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원자력 과학기술, KAERI가 만듭니다’가 발표되며 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박원석 원장은 “우리나라 원자력의 모든 것이 원자력연구원에서 싹을 틔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연구원의 미래를 고민하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이어 “국가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4차 산업시대의 도래 등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원자력 역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연구개발 현장에서 완성될 기술이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 열린토론회’와 같은 소통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들은 바를 향후 기관의 정책 수립과 연구 개발 활동 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