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NG발전 대기오염물질 저감 적극 추진’
‘정부, LNG발전 대기오염물질 저감 적극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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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LNG 발전량 증가, 에너지 전환 정책 결과로 볼 수 없어’
‘발전사, 미세먼지 추가 감축 위해 탈질설비・저녹스버너 등 설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정부는 LNG 발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향후 기동초기의 오염물질 저감 등에 대해서도 실태조사 및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모 경제지에서 보도한 “10년간 주민 호소에도… 발전사 “문제없다” 묵살“, ”이제서야… 정부 ‘LNG 발전소 유해물질 배출 조사’”제하의 기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사에서는 “정부가 탈원전 기조아래 ‘LNG 발전은 친환경’이라는 이미지 유지를 위해 기동초기의 오염물질 배출 대처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정부가 탈원전 기조 하에 LNG 발전 확대를 위해 LNG 발전소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처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어 “최근 LNG 발전량 증가는 원전 정비 일수 증가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 때문이며, 에너지 전환 정책의 결과로 볼 수 없다”면서 “국내 발전사들은 LNG 발전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규제 법령 준수 및 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NG 발전의 미세먼지 배출은 석탄발전 대비 1/8 수준이며, 추가적인 감축을 위해 탈질설비(SCR) 설치, 저녹스 버너 등 설치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또 “기사에서 언급된 LNG 발전의 일산화탄소 및 미연탄화수소는 기동초기가 아닌 정상 운전시에는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환경부도 가동개시 또는 재가동 후 설비 안정화 기간 동안 배출허용기준 적용을 면제하고 있으나, 향후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대상 발전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저감 방안을 검토·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는 추가로 LNG 발전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금년 상반기 중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을 약 2배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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