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감축 목표, 태양광만으로 달성하는 것 아냐'
'온실가스감축 목표, 태양광만으로 달성하는 것 아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0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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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석탄발전 과감한 축소・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 통해 달성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5780만톤은 태양광으로만 달성하는 것이 아니며, 감축 목표‧수단은 향후 9차 수급계획 등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모 경제지의 “‘탈원전에 온실가스 감축 수兆 더 들수도’, 태양광 건설비, 원전의 50배 ‘투자액 증가→전기요금 인상’”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제지는 기사를 통해 “‘2030 온실가스 감축 수정 로드맵’의 전환 부문 감축량 5,780만톤을 태양광 발전으로 달성하려면 최대 11조원의 추가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수정 로드맵에서 감축목표로 확정된 2370만톤에 더해 잠정적으로 3410만톤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전환 부문 확정감축량 2370만톤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석탄발전의 과감한 축소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환 부문 추가감축잠재량 3410만톤에 대해서는 제9차 수급계획 등을 통해 2020년 UN에 수정된 국가결정기여(NDC)를 제출하기 전까지 감축 목표 및 수단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 수정 로드맵’에 따르면 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5780만톤은 태양광 발전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8차 수급계획을 통해서 이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에 대해서는 이미 밝힌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2년까지 인상요인은 1.3%로 거의 없으며, 2030년까지는 10.9% 발생한다.

산업부는 또 “에너지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만을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안전, 환경성, 경제성, 전력수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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