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친환경 연료 확대… 미세먼지 감축 역점
동서발전, 친환경 연료 확대… 미세먼지 감축 역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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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황탄 확대·저열량탄 비율 등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친환경 연료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비율이 90%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10일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친환경 연료 도입 계획과 당진화력 설비운영 부서의 하탄, 저탄, 상탄 시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발화 사전제거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추진성과 발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

동서발전은 이날 환경성 강화를 위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 확대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비율을 2019년 3월, 90%까지 확대했으며, 향후에도 환경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탄 도입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저열량탄의 구매 비율을 줄이고 재고일수를 축소한다. 그리고 올해 도입되는 저열량탄은 고품질(저유황) 단일광산탄으로 조달, 자연발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구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동서발전은 울산화력본부 기력(3개 호기) 발전연료를 기존 고황유(황함량 2.5%)에서 친환경 연료유(저황유(황함량:0.3%))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황산화물 배출량이 약 88% 감축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울산화력본부 친환경성 획기적 강화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 6월까지 신재생연료인 바이오중유(황함량:0.05%) 혼소를 2개 호기로 확대하고, 9월까지 전호기 혼소설비(혼소율 80%)를 구축,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 우드펠릿)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산지에 방치된 임목부산물이 발전용 연료로 활용될 경우, 부패로 인한 온난화가스 메탄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 요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입산 우드펠릿을 국내산으로 대체함으로써 국부유출 및 장거리 해상운송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우드칩) 700톤 구매계약을 체결, 현재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시험연소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향후 사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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