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NCM523・NCM622’ 대세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NCM523・NCM622’ 대세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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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NCM523・NCM622 사용량 급증… 올해도 중국 중심 사용 모델 대거 출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중 ‘NCM523과 NCM622’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활물질 사용량 조사 결과 LFP가 1위를 고수하고 NCM523과 NCM622이 각각 2, 4위를 기록한 반면 NCM111과 LMO는 모두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2018년 연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총량은 약 20.7만 톤으로 전년 대비 59.2% 급증했다. NCM523은 약 4.8만톤으로 전년 대비 6.8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점유율과 순위가 올라갔다. NCM622는 약 2.3만 톤으로 2.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NCM523과 NCM622의 사용량 총합이 LFP 사용량을 넘어서게 됐다.

NCM523과 NCM622, NCA 사용량 증가는 해당 양극활물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들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NCM523은 주로 BYD e5, 위안 EV, 지리 엠그란드 EC7, BAIC EU5, EC3, 로위 ei5 등의 판매 급증이 사용량 증가로 이어졌다. 이 모델들은 CATL이나 BYD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622는 닛산 리프 2세대 버전(40kWh), BAIC EX360,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증가로 이어졌다. 이들 모델들은 AESC나 Farasis,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A는 주로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사용량이 늘어났다.

최근 NCM523과 NCM622를 개발 및 투입하는 전기차 배터리・양극재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NCM523과 NCM622이 사용된 모델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LFP 성장세가 주춤하는 대신 NCM523과 NCM622이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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