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전국 8개 도시서 ‘미세먼지 줄이기 집중행동’ 캠페인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경유차 퇴출과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집중행동’ 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캠페인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차 퇴출 로드맵 마련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과감하고 근본적 대책 마련이 급선무라고 요구하고 경유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유차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미세먼지 피해 비용을 더 많이 유발함에도 세금은 오히려 더 낮게 부과한데다 보조금까지 지원했던 정책을 정상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세제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중교통 활성화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공공재원의 투자를 통해 양질의 대중교통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에만 한정하는 대책을 넘어서 상시적으로 노후 경유차 등 공해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고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의 친환경 버스로의 교체, 도심 자전거도로 확충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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