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문 열었다
공공기관 최초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문 열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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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기업 데이터와 융합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근간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전력 빅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창출 및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16일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 임직원, 산업부·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한전은 261개의 전력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매년 3조 건이 넘는 거대한 전력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전력계량 데이터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업이 보유하는 데이터와 융합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문을 연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전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전력데이터공유센터와 데이터서비스를 유통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 '한전의 새로운 에너지 터전'이라는 의미의 한전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브랜드명) 포털로 구성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분석모델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며, 이번에 영입된 글로벌 데이터 전문가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됐다.

전력데이터공유센터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사업자에게 제공, 데이터 사업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에너지마켓플레이스는 한전에서 제공받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에너지 사업모델을 거래 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에너지 효율개선, 전력수요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인 시연회에서는 전기품질관리 분야, 전기사용량 예측 분야 등 8개 솔루션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데이터와 관련, 공공기관이 기업과 협업을 하는 최초의 모델로서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디지털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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