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태양광시장,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시장,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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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그리드패리티 도달 등 2차 성장기 진입 원년
2019년 세계 태양광 수요 전년비 16% 이상 증가 120GW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태양광시장은 태양광발전이 그리드패리티에 도달하는 등 2차 성장기에 진입하는 원년으로 세계 태양광시장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108GW로 사상 처음 100GW를 넘었으며 2019년은 전년대비 16% 이상 증가해 120GW, 2020년에는 140GW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 태양광시장은 1차 성장기를 마무리하고 2018년부터 2차 성장기에 진입해 향후 10년간 5%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태양광시장은 2000년에서 2009년까지를 초기시장 단계, 2010년부터 2017년까지를 1차 성장기, 100GW시대에 진입한 2018년 이후를 2차 성장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 수요 감소로 인해 과잉 공급돼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고 이는 2018년 하반기에 글로벌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로 작용했다. 태양광 모듈가격이 급락하고 2018년 9월 유럽연합이 중국산 모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면서 설치비용이 크게 줄어 가정용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양광 대량 생산 기술 발전과 더불어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그리드패리티 시대에 진입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태양광시장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시장은 60GW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됐으나 중국 정부의 지원제도 변경으로 2018년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44GW에 머물렀다. 2020년까지 40GW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인도 태양광시장은 금리 인상 및 루피화 절하, 중국 모듈에 25% 관세 부과 등 여러 악재 요인이 존재했으나 수요는 견고한 상황이다. 2018년 인도의 태양광 설치용량은 10GW로 추정된다. 2019년에는 전년대비 40%가 증가한 14GW, 2020년에는 17GW에 달할 전망이다.

독일은 지난 2013년 이후 주춤했던 수요가 2018년 3GW가 추가로 설치돼 활기를 되찾았다. 2019년 독일의 태양광 수요는 50% 이상 증가한 5GW, 2020년 역시 수요 증가세로 약 7GW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태양광시장은 2018년 자국 태양광산업 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시행, 금리인상, 미·중 무역 분쟁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미국은 10 GW(전년대비 9% 감소)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정용 수요가 증가하며 201년에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2GW가 설치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 2018년 발전차액지원 금액이 kWh당 14엔까지 내려갔지만, 견고한 고객 수요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2019년 수요 역시 2018년 6GW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주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2019년 이후에 보조금 지원이 줄어들면서 태양광시장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중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멕시코가 부상하고 있다. 2018년 2.5GW에 이어 2019년에는 100% 증가한 5GW가 설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동은 아직 태양광 수요는 미미하지만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