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르크, 산업·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한국-투르크, 산업·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7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투르크 방문계기, 산업·에너지 협력 MOU 6건 체결
TAN르네상스 본격화…키얀리 플랜트 후속사업 2건 포함 등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수행중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6일(화,현지시간) 19:00 투르크메니스탄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바티르 바자로프(Batyr BAZAROV) 투르크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투르크 표준화 협력 MOU 개정'에 서명한 후 버스수송, 섬유, 플랜트, 산업·에너지 분야 등 5건의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사진=산업부)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수행중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6일(화,현지시간) 19:00 투르크메니스탄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바티르 바자로프(Batyr BAZAROV) 투르크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투르크 표준화 협력 MOU 개정'에 서명한 후 버스수송, 섬유, 플랜트, 산업·에너지 분야 등 5건의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사진=산업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계기로 표준 협력 및 버스공급 및 수송, 키얀리플랜트 생산물 판매 법인 설립 등 산업·에너지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LG상사는 투르크멘가스와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를 위한 판매법인 설립 MOU를 체결해 연 7억달러 규모의 생산물 판매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재인 대통령의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표준협력, 버스수송, 섬유, 플랜트 등 산업․에너지 분야 총 6건의 양해각서에 서명 및 임석했다.

체결된 양해각서 세부내용에 따르면 우선 에너지자원 분야에선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

키얀리 플랜트 사업은 연간 60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에탄크래커로 열분해 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3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다. 발주처는 투르크멘가스이며, 수주한국기업은 현대ENG(61.6%), 현대건설(2.9%), LG상사(6.7%)등이다.

LG 상사와 투르크멘가스는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MOU를 체결, 연 7억달러 규모의 생산물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이 키얀리 플랜트와 관련 건설, 생산물 판매를 모두 담당하는 밸류 체인 전주기 협력을 구축하게 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 플랜트협회와 투르크멘 가스의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 플랜트 기술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전수, 플랜트 운영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돼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대상 해외건설수주액 5114억달러 중 5.6%에 해당하는 285억달러를 중앙아 3개국에서 수주했다.

특히 투르크에서 우리기업이 수주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20억달러 규모의 MTO플랜트, 15억달러 규모의 다쇼구즈 PVC플랜트, 약 38억9000만달러의 GTL(가스액화) 플랜트 건설, 약 90억달러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전 3차 개발사업 등이다.

무역분야에선 산업통상자원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재정경제부는 표준화 MOU 개정을 통해 기존 표준화 MOU 협력범위에 ‘적합성평가 및 기술규제’를 추가, 표준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산업분야에선 현대종합상사와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청장은 버스공급 등 수송 인프라 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공급합의서의 버스 900대 중 지난 2017년 6월 공급한 버스 500대를 제외한 잔량 400대 공급 및 추가적인 버스공급, 택시공급, 버스터미널 구축 등에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자동차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선 다이텍연구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섬유산업부는 섬유 협력 MOU를 체결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합성섬유 제품 생산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중앙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소와 섬유산업부간 합성섬유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키얀리 생산물을 활용한 합성섬유 협력사업 발굴을 내용으로 포함해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의 후속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16일 체결된 6건의 MOU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무역 기반확충(Trade), 산업의 고부가가치화(Adding Value), 에너지․자원 협력(Natural Resources)이 활성화돼투르크메니스탄과 탄탄(TANTAN)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