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사업 공동 투자한다
동서발전-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사업 공동 투자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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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MW 규모 주주협약… 남미 지역 투자형 발전시장 진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5번째),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체결식 참석자들이 주주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5번째),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체결식 참석자들이 주주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다. 동서발전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프로젝트다.

동서발전은 18일 서울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림에너지(주)(사장 김상우)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주주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MW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현지 화력발전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CO2) 양을 감축하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인정된다. 이에 따라 10년 동안 약 14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서발전은 이를 국내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면서 “특히 국내 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 동반성장을 이룰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대림에너지와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및 다른 해외 발전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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