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4월 3주 광물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0.8 상승한 1689.75를 기록했다. 5.1%에 달하는 유연탄 가격 상승세가 이같은 추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우선 유연탄의 경우 국제유가 회복 및 인도의 수입수요 증가에 따라 톤당 83.91 달러로 전주 대비 5.1% 상승했다. 국제유가(WIT)가 배럴당 64달러로 전주대비 0.2% 상승했으며, 인도의 3월 수입량도 643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98달러로 0.2% 상승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달러 중반 대에서 지속적으로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은 브라질과 호주의 공급차질 완화에 따라 톤당 94.02달러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메이저 Vale사의 브라질 Brucutu광산의 생산재개 가능성 및 호주의 Verorica 사이클론 피해복구 완료에 따른 수출 확대 전망으로 하방압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니켈·아연의 경우 구리는 상승했으나, 니켈·아연은 하락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6.4%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며 개선된 반면 미달러 가치 상승과 유로의 경기지표 악화 여파로 비철금속의 하방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광물자원공사는 분석했다.
구리는 인니 Grasberg 광산의 갱내채굴 전환에 따른 생산차질로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하면서 공급이슈 지속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했고, 니켈은 인니의 1~2월의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하면서 하방리스크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LME 재고량의 지속적 감소상승요인도 내재해 있다고 광물공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