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허용조치’ 연장 불허로 상승
[국제유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허용조치’ 연장 불허로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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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입국 중국 “미국의 일방적 조치에 동의할 수 없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연장 불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미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0 달러 오른 65.70 달러, 브레트유는 2.07 달러 상승한 74.04 달러, 두바이유는 2.29 달러 오른 73.36 달러에 마감됐다.

22일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수입 8개국에 예외적으로 180일간(5월2일까지) 부여했던 한시적 수입허용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1차 수입허용조치 부여국 중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터키 5개국에는 수입허용조치가 재부여 될 것으로 보았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수입허용조치 불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1차 수입허용조치 잔여기간 동안에 미국이 입장을 바꿔 자국에게 수입허용조치를 재부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다른 OPEC 국가 등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및 베네수엘라 공급차질분을 사우디, UAE 등 OPEC 국가들이 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하락한 97.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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