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카자흐스탄 인프라 및 보건 분야 PPP사업 발굴한다
KIND, 카자흐스탄 인프라 및 보건 분야 PPP사업 발굴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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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2건 체결… 해외건설수주 및 보건 해외진출 협력
사진 하단 가장 왼쪽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허경구 사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가 카자흐스탄에서의 PPP사업 발굴의 물고를 텄다.

KIND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자스흐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자흐스탄 인프라 및 보건 분야 PPP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국영금융지주사인 바이테렉(Baiterek, 사장 Aidar Arifkhanov) 및 카자흐스탄사업준비펀드(KPPF, Kazakhstan Project Preparation Fund,  사장 Adil Utembayev)와는 3자 업무협약을,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원장 이영찬), 보건발전센터(RCHD, Republican Center for Health Development, 센터장 Ainur Aiypkhanova) 및 카자흐스탄민관협력센터(Kazakhstan PPP Center, 센터장 Talgat Matayev)와는 4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 것.

바이테렉 및 KPPF와의 협약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 중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 발판을 마련하고, 기존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사업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행사 중 이루어졌다.

바이테렉은 카자흐스탄의 공공정책 실행 및 전략 2050 목표를 달성,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카자흐스탄개발은행, 카자흐스탄수출보증공사, 바이테렉개발공사 등을 산하기관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KPPF는 바이테렉의 산하기관 중 하나로 카자스흐탄 정부의 PPP사업에 대한 자문 및 민간의 투자유치를 수행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 관련 정책 및 사업 정보 공유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동 수행 ▲주택건설 및 공공주택 보급 관련 정보 공유 ▲카자흐스탄 내 인프라 PPP사업 발굴 및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KIND는 앞으로 카자흐스탄의 PPP사업 개발을 돕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산업진흥원, RCHD 및 PPP Center와의 협약 체결식은 양국 보건부 간 보건의료 협력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현지를 방문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인 옐잔 아마타예비치 비르타노프 장관(Elzhan Amatayevich Birtanov)도 함께 배석, 정부차원의 지원의사를 밝혔다.

RCHD는 보건정책연구 및 수행, 보건의료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1년 2개 기관을 통합 출범한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기관으로, 보건 PPP 분야에서는 5개 국립 의대병원의 PPP사업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설립된 PPP Center는 PPP사업화 연구, 투자유치 및 카자흐스탄 내 PPP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보건 PPP 관련 정책 공유 ▲ 카자흐스탄 내 보건 PPP사업 투자기회 발굴 및 사업성 향상 방안 공동 연구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KIND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보건 PPP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IND 허경구 사장은 “이번 2건의 협약 체결은 양국의 PPP 및 보건산업 전문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카자흐스탄 PPP사업 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건설수주에 앞장서고, 보건분야 PPP사업에서는 의료기술, 장비, 제약 등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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