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층 강당에서 기술보증기금, 사회적기업연구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Growth 동반성장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Growth 동반성장협의회’는 국내 에너지기업, 부산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사회적기업으로 4개 분야 30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니즈 파악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오프라인 소통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 전 국민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활용, 온라인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애로사항 청취 창구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발대식에서는 남부발전의 2019년도 동반성장 추진전략과 주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에너지전환 정책 등의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외사업 특화프로그램 ‘K-마젤란’을 적극 운영, 부산 지역기업 11개사의 1억3500만달러 수출 성과에 기여하는 한편,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 등과 공동으로 145억원 규모 소셜임팩트펀드를 조성에 앞장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