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지역주민, 지자체, 대학교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사외위원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WP 사회적가치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2018년도 운영실적을 점검한 뒤 2019년도 추진계획과 재난안전, 환경, 지역상생 부문의 주요 이슈에 대한 공유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나누었으며, 도시락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정부정책과 연계된 사회적가치 성과창출 및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 사내·외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했으며, 이후 태안발전본부 현장견학을 통해 발전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목표로 그동안 위원회 구성 확대 및 운영 내실화에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앞으로도 국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가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WP 사회적가치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 이래, 시민의견단과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확대, 8개 분과 산하 총 29개 소위원회를 조직, 각 분야별 협력과 참여 중심의 과제 수행과 성과 공유 및 환류를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3회의 소통회의 개최와 298건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영세농가 연계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및 관련정보 투명 공개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민의견단 및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를 통해 연계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국민 체감 사회적가치 구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