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이란간 갈등 심화 영향으로 브렌트유 상승
[국제유가] 미국·이란간 갈등 심화 영향으로 브렌트유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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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재고 증가는 WTI 하락 요인으로 작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4일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는 미국과 이란간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1 달러 하락한 65.89 달러, 브렌트유는 0.06 달러 상승한 74.57 달러, 두바이유는 0.10 달러 떨어진 73.67 달러에 마감됐다.

이란이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연장 불허에 대한 반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란의 Zarif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금지시킨다면

그에 대한 대가(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 보다 크게 증가하며 유가 하락 압력, 특히 WTI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550만 배럴 증가한 4억6100만 배럴로 로이터의 사전조사 추정치인 130만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이는 2017년 10월 1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5% 상승한 98.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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