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아프리카 석유관리 시장 진출했다”
석유관리원 “아프리카 석유관리 시장 진출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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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립석유청과 품질관리 MOU… 대륙별 거점국가 발굴 마무리
품질·유통관리 노하우 전수… 한국형 석유제품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오른쪽)과 가나국립석유청 알하산 켐풀리 청장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유통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오른쪽)과 가나국립석유청 알하산 켐풀리 청장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유통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처음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5일 가나에서 가나국립석유청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유통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가나와 양해각서 체결로 아프리카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해외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대륙별 주요 거점국가 발굴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석유관리원은 아시아(러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태국)와 남미(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페루), 북미(미국), 유럽(프랑스) 국가들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 분야의 기술정보 교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분야의 공동조사 및 연구 ▲상호 방문 및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활동 전개한다.

석유관리원은 30여 년간 쌓아온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선진 석유관련 법제도를 비롯해 품질검사 및 시험분석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가나에 한국형 석유제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나는 현재 정상 석유제품에 품질이 낮은 물질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고급 휘발유에 등유를 혼합해서 판매하는 행위, 수출용 면세유나 해상 선박연료를 국내로 유통시키는 행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하산 템풀리 가나국립석유청장은 “한국의 글로벌 연수 참가자들을 통해 한국의 선진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과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나의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고, 국내 석유업계의 아프리카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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