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충남 보령시 무창포 닭벼슬섬 일대의 갯벌생태계 복원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실시설계를 포함한 갯벌생태계 모니터링, 복원공사 시공 등의 사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실시설계를 통해 갯벌의 침·퇴적상을 변화시키는 연육돌제 제거 및 해수유통이 가능한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996년 설치된 닭벼슬섬의 연육돌제는 탐방객의 접근 안전성·편의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돌제 남·북단의 퇴적상이 변화되고 유용수산물 감소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무창포 갯벌의 유용수산물 생산 증진, 관광자원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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