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생활권 배송용 특화 '전기화물차' 첫 선 보였다
근거리 생활권 배송용 특화 '전기화물차' 첫 선 보였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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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피코, 전기차 라인업 확대… "게임 처인저로 부상할 것"
(주)디피코가 자체 설계, 제조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
(주)디피코가 자체 설계, 제조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 20년간 미국, 일본의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 3곳을 포함, 전세계 6개국 14개 자동차 회사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수출해온 (주)디피코(대표 송신근)가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체 설계, 제조한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선보인다.

(주)디피코는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설계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 지형과 시장에 적합하게 개발한 단거리배송 전용 0.35톤급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을 5월2일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차 전시회인 EV TREND KOREA 2019’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선 4월26일 강원도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에서 신차를 전시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근린생활권 배송용 차량 시장은 일일 주행 거리가 80km 이하, 골목 배송, 신속 배송 등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시장이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화물 하차 편리성, 주행 안정성, 최소 회전반경, 등판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주)디피코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배송 수단으로, 기존의 택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륜차와 경형 트럭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기화물차 HMT101은 단거리 배송에 실용적인 0.35톤급 초소형 화물차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 좁은 골목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며, 고속 충전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가정용 충전기로도 3.5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자동차 설계 기업에서 완성차 기업으로 대변신을 하고 있는 (주)디피코의 송신근 대표이사는 “친환경에 대한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이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함께 자체 설계, 생산한 전기화물차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기업으로 변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단지의 중추 기업이기도 한 (주)디피코는 이모빌리티 연구조합, 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 등의 산하기업들과 협력하여 공동조달 및 공동판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수평적 이익 공유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디피코는 자동차 설계 전문 회사답게 밴, 트럭, 특장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협력업체들이 승용, 승합, 농업, 군수 차량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기존의 설계 엔지니어링 거래선인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완성차 업체들과 이번에 설계한 초소형 화물차의 플랫폼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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