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中 산시성.시안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올인
[초점]中 산시성.시안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올인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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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전년 대비 70% 증가
시안시 메탄올 택시, 18년 12월 출범 후 본궤도 순항 중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중국 산시성에서는 BYD, Geely, 산시기차그룹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시안(고신구,가오링), 바오지 지역에 자동차 산업단지를 운영 건립중이며, 향후 300만대 규모를 목표로 자동차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BYD는 작년 매출비중 50%가 신에너지 자동차이며, 올해 3월에는 이미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이 60%를 초과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연해지역의 제조시설이 산시성, 쓰촨성 등 내륙으로 이전되고, 신규 제조업체 입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신설중인 자동차 산업단지는 신에너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어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업체는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기술이 좋은 만큼 전자제어와 신재생에너지 동력, 전장 등에서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체 본사 및 현지 공장과의 교류를 동시에 강화하고, 고품질 기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로컬업체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코트라의 조언이다.

2018년 12월 20일 시안시 메탄올택시 출범식
2018년 12월 20일 시안시 메탄올택시 출범식

■ 산시성 자동차 산업 현황

산시성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산시성 자동차 공업총생산액이 1630억6900만 위안, 매출액이 1596억36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대비 11.94%와 9.63% 성장했다. 2018년 산시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62만1800대, 판매량은 62만300대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13만8500대, 판매량이 13만6200대로 전체 자동차 대비 비중은 각각 22.2%와 21.9%에 달하며 각각 전년대비 70.02%와 58.75% 성장했다.

산시성의 기업별 생산현황을 보면 시안 BYD(西安比亚迪汽车有限公司, 승용차 버스)의 생산량은 25만100대, 판매량은 24만7300대이다.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12만9200대와 12만6600대로 비중이 51.6%와 51.2%에 달하며 전년대비 각각 88.9%와 79.75% 성장했다.

바오지 Geely(宝鸡吉利汽车有限公司, SUV)의 생산량은 18만7600대로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 산시자동차그룹(陕西汽车控股集团有限公司, 트럭) 자동차 판매량은 18만5000대이다.

■ 산시성 자동차산업 지원정책

2018년 7월 산시성 정부의 ‘자동차산업 가속발전추진 지원조치’에서 완성차 300만 대 규모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지원정책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총 40억 위안 규모의 자동차산업발전전문자금을 설립하고, 자동차산업 발전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 및 투자유치 장려보조금 안배 등을 통해 시,구지역에서는 자동차가 10만 대 증가시 1억2000만 위안 장려금 지원, 핵심부품 프로젝트는 투자액의 2% 장려금 보조(5000만 위안 한도내), 글로벌 유명브랜드, 중고급 자동차기업 유치 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시성자동차산업발전기금 설립 지원. 정부와 기업 비례출자, 금융기관, 자동차기업, 사회자본이 공동참여 독려, 자동차산업에 대한 은행기관의 지원 강화, 자동차 중점 프로젝트, 완성차 및 부품기업, 산업단지에 대해 우대 대출이자율 제공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시성 자동차 및 핵심부품을 국가장려산업목록에 포함해 지원하고, 서부대개발 기업소득세 등 세수우대정책 수혜 지원, 첨단기술 인정 기업에 대해서는 15% 기업소득세 우대정책 혜택지원, 자동차기업의 신기술과 신산업을 장려하고, 연구개발비 소득세 세전 공제 우대정책 추진 등 세수 우대정책도 펼치고 있다.

신에너지와 청정에너지 자동차 확대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산시성 공공교통, 택시, 물류 등 공공영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로의 교체 전환 가속화, 메탄올, 에탄올, 수소 자동차의 산시성 내 확대추진, 산시성에서 생산된 메탄올, 에탄올, 수소연료 자동차에 대해서 중형트럭은 대당 1만 위안, 승용차는 대당 5000위안의 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외 자동차산업혁신센터, 대형자동차 실험장, 시범검측센터, 지능망자동차 전용시범도로 등 건설 지원 등 자동차산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도 지원한다.

■ 시안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지원정책

시안시는 2019년내 택시와 공공교통 차량을 신에너지 자동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2018년 12월 29일, 시안시 정부는 ‘시안시 스모그처리 푸른하늘지키기 3년 행동방안(2018~2020)’을 발표하고, 2019년 말까지 시 전체의 택시와 공공교통 차량 전부를 전기나 메탄올 자동차 등 신에너지차로 전환하고, 2020년에 국가3단계(国Ⅲ) 이하 배출표준의 중규모, 중량형 디젤트럭을 퇴출시키기로 했다.

특히 시안시는 시내 환경보호, 우정, 택시, 통근, 경형물류배송 등의 차량을 신에너지 혹은 청정에너지로 갱신하거나 신규 도입 추진을 가속화하고, 2020년에 사용률이 80%에 달하도록 했다.

철도화물 작업에 사용되는 신규 혹은 갱신 차량은 메탄올이나 신재생에너지차를 사용하고, 물류단지, 산업단지, 공업단지, 대형상업구매센터, 농업무역도매시장 등 물류집산지역에 집중식 충전소와 가속충전소를 건설했다.

2018년 12월, 시안시 정부는 ‘시안시 메탄올 자동차산업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시 공신위, 재정국, 교통운수국, 경제개발구관리위 등이 협력하여 메탄올 자동차 산업 발전정책, 메탄올 연료표준 제정, 동반시설 건설 등 구체적인 조치를 실행하도록 장려하고, 메탄올 자동차를 위해 맞춤형 우대정책을 시작했다.

■ 시안시 메탄올 자동차 도입 현황

2012년 3월부터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유관부서와 메탄올 자동차 확대 기반을 조성해 산시성(山西), 상하이(上海), 산시성(陕西), 귀주성(贵州), 간쑤성(甘肃) 등 5개 성, 10개 도시에서 메탄올 자동차 시범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메탄올 자동차의 적용성, 신뢰성, 경제성, 안전성, 환경보호성 등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증을 진행했다.

2012년 6월, 산시성의 메탄올 자동차 시범테스트가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시안 바오지 위린과 한중에서 메탄올 소형차가 시범 운행되어 기술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 2018년 2월 산시성(陕西) 시범도시 전부에서 국가검수를 통과했다.

2018년 12월 20일 시안시 대명궁공원에서 메탄올 택시 출범식을 거행한데 이어 2019년 2월까지 시안시는 메탄올 연료 주유소 20개를 지어 이 중 16개를 운영하고, 2019년에 45개소의 주유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 메탄올 자동차 도입의 의의와 경쟁력

2018년 12월 메탄올 택시 출범식에서 창샤오안 부시장은 "메탄올 자동차의 도입은 시안시의 중대한 정책적 결정으로서, 시안시의 대기오염과 스모그 감소를 적극 추진하여 푸른하늘을 지키고,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을 육성하는 중요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지 관계자와 언론의 내용을 종합하면, 메탄올 자동차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를 지칭하며, 녹색 청정연료 자동차로 경제성과 성능이 뛰어났다.

메탄올은 주로 석탄이 기화되면서 수소가 결합되어 생성되는 액체로서 고옥탄가, 저오염, 무연배출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산소 함량이 높고, 완전연소가 가능하여 효율적으로 배기 배출을 줄일수 있음. 메탄올 완전연소는 20~50%까지 탄화수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선진적으로 설계된 엔진은 탄화수소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입자와 질소산화물 배출도 상당히 낮다.

현지 메탄올 택시 기사의 인터뷰 따르면, “평소 1킬로미터를 운전할 때, 휘발유는 0.7위안이 필요하고, 메탄올 연료는 0.4위안에 불과하다. 1킬로미터 당 0.3위안을 절약할 수 있어 하루에 몇 십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고 언급했다.

장안대학 류셩췐 교수는 “자동차의 도로 실험에서 나타난 메탄올의 성능은 청결, 주행, 동력 면에서 휘발유, 디젤보다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차길이 4632 mm, 차축 2650 mm, 배기량 1.8L, 트렁크 680L, 5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해 차내 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편할뿐만아니라 동력과 안전계수가 높다.

차체 색깔은 황색계열을 채택했고, 시안시 역사도시 색채를 참고했다. 식별도가 높은 색채는 승객이 차를 호출할 때 잘 알아보게 하고, 교통시각안전과 안심승차를 고려한 것이다. 차내에 단말기,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되어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했다.

■ 현지 정부 메탄올 자동차 맞춤형 장려 및 지원정책

2018년 7월 산시성 정부는 신에너지와 청결에너지 차량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메탄올, 에탄올, 수소연료 등의 자동차 도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자동차 산업 가속 발전의 지원조치’를 발표했다.

2018년 12월, 시안시 정부는 ‘시안시 메탄올 자동차산업 발전 정책’을 발표하고, 메탄올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적인 조치와 일련의 우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안시에서 구매한 메탄올 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함. 중형트럭에는 1만 위안, 승용차에는 5000위안을 지원한다. 메탄올 자동차는 차량운행 제한을 받지 않고, 시내 공공교통 전용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다.

메탄올 자동차는 기동차주차센터가 관할하는 공공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하고 2시간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메탄올 자동차 및 관련 핵심 부품이 국가에서 장려하는 산업목록에 포함되도록 지원하며, 조건에 부합한 기업은 서부대개발 연계 소득세 우대정책을 받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