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반 간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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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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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삼호중전기 성대흥 사장 추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설)은 지난 18일 조합 강당에서 수배전반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공석이었던 간사장에 삼호중전기(주) 성대흥(45 사진) 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성대흥씨는 인사말을 통해 화합을 통한 업계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끝내 성원이 안돼 참석자들이 자체적으로 간사장을 선출하고 나중에 정족수 미달 인원에 대해서는 서면 동의서를 받는 형식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병설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을 통한 신뢰 받는 조합실현”이라며 “단체 수의계약의 지속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또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등 혼탁한 분위기 속에 이사장에 대한 중상모략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수의계약건과 관련, 해명을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성원이 안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한편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다소 원활하지 못한 회의진행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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