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판매 ‘9위’ 부상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판매 ‘9위’ 부상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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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판매량 447MWh…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
LG화학·삼성SDI 각각 4·6위… 글로벌 배터리 총량 23.4GWh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판매 순위에서 9위로 부상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판매량은 447MWh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해 순위가 9위로 다섯 계단 올라섰다.

LG화학은 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83.0% 성장했으나 시장 평균보다 낮아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는 705MWh로 정체됐으나 순위는 전년 동기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와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3월말 현재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7.9% 급증했다. 판매 순위에서 CATL이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3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9GWh로 전년 동월 대비 103.9% 급증했다. 업체별로 파나소닉과 CATL, BYD가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7위로 뛰어올라 월별 톱10 지위를 이어갔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3월에도 중국계와 일본계 업체들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점차 업체별로 성장 추이가 분화되는 양상이다. 기존 메이저 3사인 파나소닉, CATL, BYD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Farasis가 급성장세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AESC는 두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PEVE와 Guoxuan도 점유율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한국계는 SK이노베이션이 주요 업체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점유율이 하락해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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