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 영향 '상승'
[국제유가]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 영향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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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8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대비 U$0.72/bbl 상승한 U$62.12/bbl에 마감했고, Brent(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대비 U$0.49/bbl 상승한 U$70.37/bbl에 마감했다. 반면 Dubai(두바이유)는 전일대비 U$1.01/bbl 하락한 U$69.28/bbl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예상외 감소, 미국과 이란의 갈등 심화, 중국 원유 수입 급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 지속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전주대비 396만배럴 감소한 4.66억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의 사전 조사 추정치는 120만배럴 증가였다.

이란은 핵 협정 의무 이행 일부 중단을 선언하였고, 미국은 이란에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다. 즉,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이란 내에 저장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채굴되고 제련되는 주요 금속류의 수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한편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원유 수입은 3월 대비 약 15% 증가한 1064만b/d를 기록했다. 금주 내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미국이 관세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석유공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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