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남지사(지사장 배승춘) 관내에 장마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은 관내 24개 지점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지사 관내는 도시, 농촌, 도서의 다양한 지역에 의해 그 특성상 장마 피해를 입기 쉬운데도 올해는 사전 예방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이다.
전남지사 관내 순천지점의 경우 관내의 도시 지역인 순천과 농촌 지역인 승주지역을 그 특성에 맞게 장마 대비를 벌였다.
도시 지역인 순천시에는 공사현장, 급배수장 등을 중심으로 전력설비를 점검했으며 승주지역에서는 직원으로 편성된 10개조가 농사용 관정과 옥내설비 등을 점검했다.
문봉우 순천지점장은 “순천지점은 때 전기 사용이 줄어드는 등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직원들은 한 단계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지점의 경우에도 생활보호대상자(43세대) 등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마철을 대비한 전기 누전 검사, 불량 누전 차단기 교체등을 실시했다.
또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전기시설 점검과 불량설비 정비를 실시해서 장마철에 대비했다.
신안 지점을 비롯한 도서 지역 소재 지점들에서도 직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을 섬으로 파견해 가옥 내의 전선과 축양장의 전기 시설을 점검했다.
한편, 전남지사 관내 지점에서는 장마철 대비 전기 점검 이외에도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전기 점검도 지점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
정법종 기자 power@epowernews.co.kr
전남지사 관내 장마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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