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설비 화재사고 선제적 대응… 안전우선 핵심가치 정착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의 화재 사례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ESS 설비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ESS 설비 화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3월 동서발전이 새로운 핵심가치로 발표한 ‘안전우선’을 내재화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1부 ‘동서발전 ESS 설비현황 및 현안 발표’, 2부 한국기술 교육대학교 노대석 교수의 ‘ESS 배터리의 주요 화재 사례와 안전성 표준 현황’ 강연, 3부 DNV GL(대표 이장섭) 고병각 실장의 ‘배터리 관리장치의 안전성 확보 방안’ 강연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ESS 설비 화재사고 사례 분석 및 조치 사례 공유, ESS 설비 안전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술적 측면에서의 안전 관련 기술 적용, 설비보호 및 유지보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긴급 안전조치로 위험설비 점검 시 2인 1조 근무제 시행 등 사고 예방형 작업방식 도입, 석탄취급 설비 안전시설물 설치, 비상정지 스위치 전수 점검 등 핵심 안전시설 개선을 완료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안전역량 강화 및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안전실무 교육 시행,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랄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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