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1.04 달러·브렌트유 70.23 달러·두바이유 70.97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UAE 해역에서 사우디 선박 등의 피격 소식 등은 하락 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2 달러 하락한 61.04 달러, 브렌트유는 0.39 달러 떨어진 70.23 달러, 두바이유는 0.87 달러 상승한 70.97 달러에 마감됐다.
13일 중국은 6월 1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6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5∼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에는 미국산 LNG(기존 10%)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 무역대표부는 다음 달 추가적으로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3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전 6시 즈음 호르무즈 해협과 140km 떨어진 UAE 후자이라 항구 인근 수역에서 자국 유조선 2척이 피격됐다고 발표했다. 12일 UAE 정부도 자국 영해 일대에서 4척의 상선이 피격됐다고 밝혔으나 공격 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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