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 전년 동기 대비 손실 증가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 전년 동기 대비 손실 증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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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 상승 등 영향… 향후 긍정적 전망 속 대외 불확실성 유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2019년도 1분기 연결기준 6299억원(잠정)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 기간 영업손실 1276억원 대비 5023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전은 원전이용률의 큰 폭 개선에도 불구, 국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손실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즉,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주요 원인은,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발전량 감소 등에 따라 연료비는 감소(0.4조원)했지만,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기판매수익이 감소(0.3조원)하였고, 국제연료가 상승에 따라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0.7조원)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영업손실이 증가한 세부적인 원인은 대규모 계획예방정비 종료로 원전이용률이 큰 폭 상승했고, 발전자회사의 석탄발전량 감소로 자회사 연료비가 0.4조원(7.7%) 감소한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던 반면, 전년 동계(1~2월) 혹한 대비 기온 상승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수익이 0.3조원 감소한 점이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전력수요 감소(1.4%)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은 감소(0.7%↓)했으나, 발전용 LNG가격 등 국제 연료가격 상승에 따라 전력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력구입비가 0.7조원(13.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어 연간 전망을 통해 정비대상 원전의 보수가 마무리되는 등 원전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됨에 따라 원전이용률이 상승하는 것은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18년 4분기 이후의 국제유가 하락이 2019년 2분기 이후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다시 유가 및 환율이 상승하는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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