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복합 실증플랜트' 준공됐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복합 실증플랜트' 준공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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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최신 기술개발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전망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플랜트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플랜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4일 충남 소재 태안발전본부에서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상도)와 에너지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등 관련기관 연구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복합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orea CCS 2020사업'의 핵심과제인 ‘이산화탄소 습식포집기술’ 및 ‘생물전환기술’ 개발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6개월간 총 과제비 163억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과제이며, 이번 플랜트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실증에 돌입하게 됐다.

Korea CCS(Carbon Capture Storage) 2020사업은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2020년 기술상용화를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CCS 원천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을 위해 2011년 11월부터 추진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본 실증플랜트는 0.5MW급 습식포집설비 및 5톤급 미세조류 생물전환 설비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5월까지 약 1년간의 실증운전을 통해 기술별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특징으로는 ▲습식포집설비에 적용된 차세대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에너지 소비량을 현존 기술 대비 약 20%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조류 생물전환은 석탄화력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를 섭취, 유기자원으로 회수하는 기술로, 세포성장속도가 선진국 수준 대비 약 3.5배까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이프 커팅 모습(좌측 4번째부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 권유환, 기술본부장 김경재, 연구개발센터장 박상도,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서용석)
테이프 커팅 모습(좌측 4번째부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 권유환, 기술본부장 김경재, 연구개발센터장 박상도,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서용석)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산·학·연 모두의 협업과 노력이 요구되는 당면과제”라면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실증플랜트의 준공을 기점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태안 실증플랜트 준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기술 실증연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향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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