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리더, 신재생 확대 따른 ‘전기화’에 주목한다”
“글로벌 에너지리더, 신재생 확대 따른 ‘전기화’에 주목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1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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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2019년 고려해야 할 주요 이슈 설문조사…신재생·전기화·ESS 핵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세계 에너지 리더들은 신재생에너지, 전기화, 전기저장장치(ESS) 등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는 2019년 고려해야 할 주요 이슈와 관련해 86개 회원국, 2300여명의 에너지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평가·분석했다.

세계에너지협의회는 2019년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한 핵심 어젠다로 ▲시장 설계 ▲전기화 ▲세계 전략 경쟁 ▲리튬&코발트를 제시했다.

시장 설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달에 따른 지방분권화, 스마트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 공급 보안, 그리드 신뢰성 및 복원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증가하는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장 설계 규칙과 정책 혁신의 필요성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분야 탈탄소화의 주요 수단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따른 전기화는 세계 에너지 리더들에게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민족주의의 대두가 세계 에너지 전환의 주요 불안 요소로 부상하고 있고 특히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쿼터 등 미국과 중국 간 경제적 긴장이 에너지 전환 속도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내다봤다.

에너지리더들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에너지 전환을 견인한 주요 혁신 요인들은 에너지-운송-정보의 연계로 봤다. 지난 2008년 이래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신재생에너지, 운송 수단 및 시스템의 혁신, 지방분권형 시스템, 디지털화, 전기저장장치 등이 가장 큰 동력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SET100(독일 에너지청이 주최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100대 스타트업 및 주요 이해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행사)은 미래의 에너지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핵심기술로 재생에너지 공급을 안정화하는 수단인 ‘전기저장장치’를 지목했다.

대륙별 에너지 불확실성 요소와 관련 아시아는 미국의 무역 정책, 상품 가격 변동, 중국의 경기 둔화가 불확실성 요인이며 혁신 교통수단 발굴, 산업 에너지의 디지털화가 우선순위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기술 클러스터(에너지저장장치, AI)에 대한 의구심이 불확실성으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른 에너지효율 향상이 우선순위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은 재생에너지 확대 대비 전기 저장장치의 낮은 효율이 불안요인으로 청정에너지 기술 확대를 통한 CO2 배출 저감이 우선순위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프리카는 전력 부족, 높은 관세 및 연결 비용, 분산형발전 기술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정책이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봤다.

북아메리카는 FTA에 따른 에너지 무역장벽과 관세가 불확실성 요인이며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에 따른 CO2 감축이 우선순위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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