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증사업 기반, AMI 보급 및 서비스 전국 확대 방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반 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AMI 전환 도시사업(ATT, AMI Transition Town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TT 사업은 연내 제주도에 전(全) 고객(42만호, 42만호 중 현재 20만호 보급완료)을 대상으로 AMI 보급을 완료하고, 원격검침 및 전기품질관리 등 13개 분야의 AMI기반 신(新)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이후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인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ATT 실증 서비스 분야는 ①원격검침 안정률 제고, ②전압품질관리 서비스, ③신재생 모니터링 서비스, ④배전선로 부하관리 서비스, ⑤정전관리 서비스, ⑥전기차 충전(EVC) 서비스, ⑦신요금제 도입 기술지원, ⑧파워플래너 서비스 확대, ⑨전류제한 서비스, ⑩이사정산 서비스, ⑪검침원 대체업무 실증 ⑫위약·도전 탐지시스템 고도화, ⑬EDS(Electric Power Data Service) 마켓 연계 최적화 등이다.
특히 제주도 AMI 보급 시 주요 통신방식도 유무선 통신망을 최적 믹스, 통신성공률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전 권기보 영업본부장은 "AMI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변환 및 에너지신사업 확대를 위한 필수요소로서 서비스의 전문화, 지능화로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더욱 편리하고 가치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AMI를 전력사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의 영역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