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김상민 / 한전산업개발 사업2팀장
[미니인터뷰] 김상민 / 한전산업개발 사업2팀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0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여곡절 있었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제품"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 한전산업개발 사업2팀이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 사업2팀은 지난 2012년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 사업에 국내 ESS 최초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 태양광연계 ESS, 통합형 ES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통합형 ESS ‘KEPID-ESS-200’에 대해 설명해달라.

▲ ‘KEPID-ESS-200’은 100kWp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에 연계, 10~16시까지 발전되는 전력 에너지를 저장하고, 16시 이후 저장된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 REC 가중치5를 적용 받아 수익을 올리기 위한 일체형 제품이다.

KEPID-ESS-200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기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SI사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전산업의 자체 제품 개발을 통한 관련 기술력 확보 및 ESS 사업영역 확장 등을 염두에 두었다.

- KEPID-ESS-200의 특징과 장점은.

▲ KEPID-ESS-200은 PCS(전력변환장치)+배터리+수배전반이 일체형으로 제공돼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고, 높은 단열 기술을 확보, -20℃~+50℃에서 운전 가능한 IP54등급의 옥외형 제품이다.

실제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배터리룸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ESS 운영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

- KEPID-ESS-200 제작 및 테스트 과정에서 느낀 애로사항 및 에피소드가 있다면?

▲ 초기 KEPID-ESS-200의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부터 저희 팀원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장기간의 회의를 통해 통합형 ESS 시제품을 제작했다. 그러나 막상 시제품을 출시 이후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결함이 발생,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인 제품이기에 상심도 컸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제품 설계 초기 과정에 대한 재검토와 테스트를 진행했고 2차, 3차에 걸친 시제품 출시를 통해 지금의 통합형 ESS를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해 여름, 저희 팀원들은 완벽한 KEPID-ESS-200의 탄생을 위해 김제의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연일 현장 테스트를 시행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그 땀방울은 지금의 성과로 나타나게 됐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었다면 우리는 결코 KEPID-ESS-200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더 애착이 가는 제품이다.

-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해주신다면?

▲ 국내에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더욱 많은 태양광발전 사업자분들이 저희 KEPID-ESS-200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실 수 있도록,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