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토종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업 '엠비아이(대표 유문수)'가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모델 3종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EV트렌드코리아’와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1만160건, 약 400억원 규모의 사전구매 예약을 체결해 화제가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로 'MBI S·V·X’ 3종의 모델이다.
신차 모델 3종은 한국 엠비아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최초로 디자인한 완성차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특허기술로 개발한 정격용량 5kW·최대출력 14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전세계 4대 전기오토바이 시장인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략제품이다.
최대 140km/h까지 고속주행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절감과 안전 주행을 위해 110km/h로 최대속도를 제한한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0% 수준의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36km/h로 정속 주행할 수 있어 전기오토바이 주행능력과 등판능력을 한차원 끌어올린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엠비아이 시리즈는 도로 환경에 따라 Eco·Drive·Sport 3가지 주행모드로 운행할 수 있고 후진기능, 도난방지 알람, LOCK 기능, CBS 브레이크 시스템, 제어기 모터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T-BOX 통신기,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 블루투스 등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엠비아이는 DK BIKE와 함께 지난 3월 2일과 3일 베트남 현지 랑선 므엉탄 호텔과 DK BIKE 공장에서 350여개 내연기관 및 전기오토바이 대리점 딜러인 혼다, 야마하, DK BIKE 등 4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베트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 신차 MBI 모델 3종을 최초로 발표하며 베트남 완성차 딜러들로부터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세계 4위 전기오토바이 시장인 베트남에서 성공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엠바아이가 전기이륜차 모델 3종을 한국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국내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엠비아이 25년 노하우가 담긴 전기차 파워트레인 원천·핵심특허기술로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석권해 세계 최고의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 전기사륜차 및 전기선박 등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