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전기자동차 610만대 팔린다”
“올해 글로벌 전기자동차 610만대 팔린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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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평균 19% 성장… 2020년 850만대·2025년 2200만대·2030년 3700만
2020년부터 폭스바겐·르노 닛산 ‘양대산맥’ 형성… 테슬라 3위 차지 전망
현대기아차, 2019년 17만대 이상·2025년 110만대 이상 판매 ‘톱5’ 진입 예상
리튬이온 이차전지 2019년 180GWh·2020년 307GWh·2025년 1272GWh 필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총 61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SNE 리서치가 발행한 ‘Global 전기자동차 시장 및 Battery 수급 전망(2019∼2030)’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9년 610만대에 이르고 2020년 85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매년 평균 19% 성장해 2025년에는 2200만대, 2030년에는 3700만대에 육박해 전체 자동차 시장의 30% 이상이 전기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중 승용 전기차는 3100만대이며 그 외 전기버스·트럭 등 상용차는 60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자동차 개발·판매 계획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판매 대수 기준으로 2020년부터 폭스바겐 그룹과 르노 닛산 그룹이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테슬라가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폭스바겐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에 65만대, 2025년에는 20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62%의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도 이와 유사한 전기차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테슬라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에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시장에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2025년에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자동차 그룹을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기아차, 테슬라, 도요타 순으로 꼽았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이 8만대로 집계됐는데 2019년에는 17만대 이상 판매되고 2025년에는 110만대 이상을 판매해 전기자동차 판매 대수로 테슬라, 도요타와 함께 3∼5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5년 연간 배터리 수요 용량(GWh)으로 환산 시 테슬라가 현대기아차, 도요타 보다 상위권에 랭크돼 폭스바겐 및 르노닛산과 톱3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자동차의 성장에 따른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수요는 2019년 연간 180GWh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307GWh, 2025년에는 1272GWh의 리튬이온 이차전지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욱 SNE리서치 연구원은 “글로벌 전지 업체들이 리튬이온 이차전지 생산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판매 계획과 비교해보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