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익, 자부심 느껴”
“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익, 자부심 느껴”
  • 박재구 기자
  • green89@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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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현일 SK건설 시흥-독산 전력구 건설소장
▲ 송현일 소장

“전력구 공사에 참여해 완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한몫을 담당하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발주처인 한전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지난 2001년 4월 25일 공사를 시작해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진 시흥-독산 전력구 건설현장의 소장으로서 3년6개월 간 건설현장을 책임졌던 SK건설 송현일 소장은 어려운 공사 여건이었지만 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마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금천구 일원의 전력과부하 해소가 우선 목표로 건설공사에 이은 전기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의 안정적인 전기수급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사는 친환경적 공법을 통한 지중화가 이뤄짐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도 가져왔다”

송 소장은 도심에서는 여러 면에서 지중화가 바람직하지만 인허가 과정과 건물주와의 합의 등이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번 시흥-독산 전력구 건설공사 또한 도심에서 진행되는 공사인데다가 주변 주택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공사현장의 특성상 초기 주민 반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송 소장은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 공사가 지역민들을 위한 공익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설득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있었다”며 “공사 전 과정을 돌이켜 볼 때 기술적인 어려움 보다는 민원 해결이 가장 어려웠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냈다.

송 소장은 공사현장에 방음하우스를 설치해 소음진동을 차단하고 자동살수기를 설치해 먼지 제거에 주력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민원 해결만큼이나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이 공사 품질과 안전 관리다. 시흥-독산 전력구 건설을 맡은 SK건설은 지난 3월 한전으로부터 우수품질업체로 선정될 만큼 품질과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전사고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불행이라는 점을 강조해 안전제일을 당부했고 작업 전 개개인의 컨디션을 체크해 상태가 나쁘면 1,2시간의 휴식 후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무리한 작업강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송 소장은 이번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근 자재값 인상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고의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SK건설의 목표에 따라 품질 면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힘든 근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에 감사하고 특히 공사파트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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