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단 “관련성 보여주는 증거 찾을 수 없다” 공식 발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과 포항 영일만 이산화탄소 저장 실증 사업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단은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과 포항 영일만 이산화탄소 저장실증 사업과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포항 영일만 이산화탄소 저장실증 연구 사업의 주입 행위와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찾을 수 없고, 포항 실증 사업이 포항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밝힘
정부는 포항 실증사업 추진 여부와 관련 산업부, 과기부 등 관계부처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 CCS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실증사업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지역과도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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