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32분부터 5% 이하로 감소, 11시02분부터는 0% 수준 유지… 발전소 안전 상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23일 모 매체의 '한빛1호기, 과다출력 몰랐다'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한빛 1호기는 5월10일 10시30분 제어봉 인출을 시작, 원자로출력이 약 18%까지 상승했으나, 발전팀이 이를 감지하고 10시31분 제어봉을 삽입, 출력은 10시32분부터 5% 이하로 감소했다"면서 "또한 11시02분부터는 계속 0% 수준을 유지했으며,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어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 도착 전에 원자로출력이 18%까지 올라갔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오후 4시경 사건 조사차 내방한 KINS 조사단과 오후 5시30분까지의 회의에서 원자로출력이 18%까지 상승했음을 설명했다"면서 "KINS 조사단은 원자로출력 등 관련된 변수를 직접 확인 후 오후 6시에 원자로출력(약 18%)이 열출력 제한치(5%)를 초과한 것이기 때문에, 원자로정지가 요구되는 운영기술지침서 요구사항을 적용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후 발전소는 원자로출력이 0% 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자로를 수동정지하기까지 운영기술지침서 적용여부 검토를 시작했으며, 검토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KINS 조사단과도 지속적으로 검토 및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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