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용 배터리 시장, 한국은 주춤… 글로벌 시장은 꾸준히 성장”
“ESS용 배터리 시장, 한국은 주춤… 글로벌 시장은 꾸준히 성장”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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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2019년 16GWh·2020년 23.7GWh·2025년 86.9GWh 연평균 26% 성장
한국, 연이은 ESS 화재로 프로젝트 지연… 상업용 ESS 시장 둔화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연이은 화재로 한국의 ESS 시장은 상반기에 침체 상황을 맞고 있으나 2019년 글로벌 ESS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NE 리서치에서 발행한 ‘전세계 ESS 및 ESS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ESS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은 16GWh 규모로 전년 11.6GWh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0년 23.7GWh, 2025년 86.9GWh로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별로는 북미 시장과 유럽, 일본 시장이 성장해 한국 시장의 역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어플리케이션 별로는 전력용 시장의 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은 대규모 전력용 ESS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태양광 연계 ESS 설치 때 지급되는 투자세액 공제 방식의 보조금을 ESS 단독이나 다른 재생에너지 연계 시에도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 공개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 중국도 ESS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전력용·상업용 시장이 급성장했으나 ESS 화재로 설치 예정이던 ESS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SS 전기 촉진 요금제도 역시 2020년 이후 소멸될 예정이어서 상업용 ESS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용 ESS는 신재생 연계 시장 위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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