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 3개소 최종 선정
산업부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 3개소 최종 선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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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창원・서울 강서에 내년 9월 완공…하루 1300kg 생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수소버스 등 수소차 활성화 지역에 맞춤형 수소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기지가 올해 강원 삼척, 경남 창원, 서울 강서 3개 지역에 구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수소차 보급활성화와 저렴한 가격에 직접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기 위해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강원 삼척, 경남 창원, 서울 강서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중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의 일환으로 LPG·CNG충전소 또는 버스 차고지 등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LNG 추출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충전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잔여량은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총 11개 지역으로 부터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각 지역의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과 ▲수소버스 보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소수요가 현재 상대적으로 높거나(서울), 향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창원) 및 인근에 부생수소 생산시설이 없어 운송비용이 높은 지역(삼척)을 우선 선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2022년까지 총 18개소를 구축해 지역 수소 수요에 맞춤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은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수소차 보급활성화를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해 저렴한 가격에 직접 수소를 생산해 주변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사업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6개월이며, 충전소 1개소당 국비 48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수소제조설비(460Nm3/hr), 설치비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의 생산기지는오는 6월부터 착공해 내년 9월경 완공 예정으로 생산기지당 하루 약 1000kg~1300kg을 생산해 약 30~40대 버스에 공급할 예정이며 수소 판매가격은 울산, 대산 등 부생수소 지역의 공급가격에 맞춰 결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수소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수소 수요 인근지에서 직접 수소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비가 절감되고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수소 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말까지 총 86개(누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총 31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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