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국제전기전력전시회서 '대표성과 18종' 선보인다
전기연, 국제전기전력전시회서 '대표성과 18종' 선보인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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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 보호기술 등 대표성과 전시… 최규하 원장, 세미나 특강 예정
국제전기전력전시회 한국전기연구원 부스 조감도
국제전기전력전시회 한국전기연구원 부스 조감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C홀)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전기전력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에 참가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기전력 분야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국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KERI는 ‘EMP 필터 및 대용량 바리스터’,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 ‘IE4(슈퍼프리미엄)급 고효율 전동기’를 포함한 18종의 성과물을 선보인다.

대표 연구 성과물 중 하나인 ‘EMP 필터 및 대용량 바리스터’는 국가 핵심 기간시설(에너지, 국방, 항공우주, 방송·통신, 교통·수송 등)에 대한 은밀한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High Power Electro Magnetic Pulse) 공격 및 천재지변 낙뢰(직격뢰)의 피해를 막아주고,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술이전 업체를 통해 국산화는 물론 유럽수출까지 성공한 KERI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는 변전소 자동화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고장 회복지연 시간이 전혀 없는 고신뢰성 이중화 네트워크로, 한쪽 네트워크가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네트워크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 안정적인 변전소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국내 소비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동기의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만드는 ‘IE4(슈퍼프리미엄)급 고효율 전동기’, 폭발위험성이 전혀 없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차세대 이차전지인 ‘고안전성 수계 아연(Zn) 기반 이차전지’, 이어폰 및 보청기와 같은 소형 웨어러블 무선기기를 쉽고 편리하게 충전하는 ‘6.78MHz 자기 공진 무선충전 시스템’ 등 KERI를 대표하는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ERI 최규하 원장은 29일 개막식 참가는 물론 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2019년도 제3차 전기설비 운용 기술세미나’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기기술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향후 모든 일상에서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및 전기기술인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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