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지역 미세먼지 감시 강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미세먼지 감시 강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30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 수도권 대기오염 물질 유출입 경로 분석 향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미세먼지 감시 체제가 강화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1일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앞마당에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식을 갖는다.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내의 부지에 총면적 약 855㎡,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상시적으로 감시한다.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 농도 측정기, 실시간 이온성분(황산염, 질산염 등) 측정기 등 대기오염물질을 상시적으로 관측(모니터링)하는 14종의 첨단장비를 갖췄다.

특히 황산염, 질산염 등 초미세먼지 구성물질인 이온 성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첨단 대기질 관측(모니터링) 체계를 ‘수도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 이어 추가로 구축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유출입 경로 분석을 위한 자료의 공간적 해상도가 높아지게 됐다.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백령도(인천 백령면), 수도권(서울 불광동), 호남권(광주 오룡동), 중부권(대전 문화동), 제주도(제주 애월읍), 영남권(울산 성안동) 등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 이은 7번째 집중측정소로 6개월 정도의 예비운영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8번째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충남 서산시 수석동에 2층 규모로 올해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9번째와 10번째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와 강원도 춘천시 만천리 부지에 3층 규모로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포함한 7개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전국 13개 학‧연기관과 공동연구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다자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연구협약식을 주최한 울산과학기술원과는 현장에서 나머지 12개 학‧연기관과는 같은 날 서면으로 다자연구협약을 체결했다. 13개 학‧연기관은 경북대, 고려대, 목포대, 서울대, 울산대, 이화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한국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미세먼지 유출입 경로 파악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다자연구협약을 맺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