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박완주 의원 ‘청색기술, 신산업 창출 기여기대“
[이슈&피플] 박완주 의원 ‘청색기술, 신산업 창출 기여기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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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박완주 의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청색기술을 통해 고성장(高成長), 고효율(高效率), 고고용(高雇傭)으로 전환해 국민의 삶을 질을 한단계 높이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색기술 정책 토론회에서 ‘청색기술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저효율, 저고용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국내의 자연 중심의 기술인 청색기술에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청색기술은 자연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학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세계적인 환경기업가 군터 파울라가 청색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며 “지구의 자원을 고갈하는 적색경제에 대항하는 녹색경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한 단계 뛰어 넘은 청색경제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웃 일본에서는 생물 모방을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환경 순응형 제품 개발을 이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욱이 일본의 청색 기술은 점차 의료 분야, 해충방재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일본의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물모방의 대표적 사례를 보면, 페인트 마린의 참치로부터 힌트를 얻어 개발된 선체 도료,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오리 형상으로 디자인한 신칸샌 열차, 고속열차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물총새 부리 모양이 설계에 적용된 신칸샌 열차, 잠자리의 우화 현상을 이용한 인공 위성의 태양전지 패널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청색기술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성장사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색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일명 청색기술개발 촉진법과 같은 근거 법률을 제정해야 체계적인 제도적 뒷받침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법안 발의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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