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됐다
한국 최초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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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최초 설치… 태양광 시스템 적용, 별도 전력망 필요 없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최초 전자종이(ePaper) 버스정보안내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가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설치됐다.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의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EInk 홀딩스'는 국내시스템 통합 파트너사인 사이텍㈜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버스정보안내기(BIT) 20대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는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BIT를 설치한 도시다.

BIT는 나주 혁신도시에서도 한국전력 인근 등 대중교통 사용 유동인구가 많은 20개의 버스정거장에 설치됐다. BIT 프로젝트를 위해 EInk 홀딩스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모듈을 공급하고, 나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사이텍㈜은 BIT 개발 및 공급과 시스템 통합을 담당했다. EInk 홀딩스와 사이텍㈜는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BIT 프로젝트를 한국 내에서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Ink 홀딩스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빛 공해 감소, 낮은 전력 소모, 뛰어난 시인성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BIT에는 태양광 시스템이 함께 적용돼 전력망이 필요 없다. 설치 및 운영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쉽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해 시공 및 설치로 인한 영향과 불편을 최소화 한다.

또한 넓은 시야각과 햇빛에서도 종이 인쇄물과 같은 시인성을 보장하며,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다른 디스플레이 대비 전력소모가 현저히 낮다.

EInk 홀딩스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BIT가 설치된 나주혁신도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조성된 국내 10대 혁신도시 중 하나이며, 한국전력공사 등 총 16개 공공기관이 이전돼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신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친환경 스마트 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에너지가 절약되고 시인성이 좋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녹색 미래도시로 나주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리 EInk 홀딩스 사장은 “전자종이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며, 나주 혁신도시가 그린 모빌리티를 실현하고,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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